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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족부궤양' 발 합병증, 조기사망 위험 2배

작성자 닥터산양(ip:)

작성일 2009-12-12

조회 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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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컬투데이 민승기 기자]
당뇨병을 앓는 사람의 경우 당뇨병 합병증인 족부궤양이 발병할 경우 조기 사망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노르웨이 Bergen 대학 연구팀이 '당뇨관리학저널'에 밝힌 총 6만5000명 이상의 노르웨이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 시간이 지날 수록 당뇨병으로 혈관과 신경이 손상을 받으며 특히 혈당조절이 되지 않을 경우 이 같은 위험이 크다.

특히 당뇨병으로 발 부위 혈액순환이 저해되고 신경이 손상을 받을 경우 손상을 입어도 잘 느끼지 못해 결국 치료가 잘 되지 않은 족부궤양이 진행 되거나 욕창이 생겨 심할 경우 사지를 절단할 수도 있다.

10년에 걸쳐 진행된 6만5126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1339명에서 족부궤양 합병증이 수반되지 않은 당뇨병이 발병했으며 155명이 족부궤양 합병증이 발병했다.

연구결과 족부궤양이 발병했던 사람중에는 절반 가량이 연구기간중 사망한 반면 이 같은 합병증이 발병하지 않은 사람과 당뇨병이 발병하지 않은 사람에서는 각각 단 35%, 10.5%가 사망했다.

당뇨병을 앓는 성인과 비교시 족부궤양 병력이 있는 사람들은 연구기간중 사망할 위험이 47% 가량 높았으며 당뇨병을 앓지 않는 사람과 비교시에는 2배 이상 조기 사망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족부궤양 병력이 있는 사람들은 보다 고령이며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는 경향이 있었으며 심장질환, 뇌졸중, 우울증, 신장기능부전 발병율이 더 높았다.

그러나 이 같은 인자들만으로는 족부궤양 합병증 발병시 사망율이 높은 이유를 설명할 수는 없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족부궤양 병력이 조기 사망위험이 높음을 알리는 중요한 표지자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족부궤양 합병증이 발병한 사람들은 정기적으로 심장질환 위험인자와 정신적 웰빙등에 전반적인 건강에 대해 의료진의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무엇보다도 족부궤양이 발병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민승기 기자 (a1382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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